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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요법이란 현대의학으로 대표되는 대증요법과 정반대의 생각과 방법으로 병이나 증상을 대하는 의학입니다. 동종요법에서는 병이나 증상이 우리 몸과 마음의 균형이 깨졌을 때 몸 스스로 보내는 경고입니다. 몸의 그러한 불균형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자연스러운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동종요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동종요법을 안지 거의 1년 이상 지났습니다. 제가 동종요법을 접한 건 어느 애견 카페에서였습니다. 사랑하는 강아지가 아픈데 동물병원의 처방이 잘 듣는지 의문이 들었답니다. 동물은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이라면 약이 독한지, 혹은 잘 듣는지 바로 알 수 있지만, 반려동물은 그렇지 못해서 동종요법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동종요법을 공부하면 할수록 최근부터 저도 계속 빠져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부 삼아 개념이나 역사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동종요법과 대증용법

대증요법은 증상을 무조건 나쁜 것으로 인식하고 그것을 곧바로 억누르려고 합니다. 그것은 잘못되었습니다. 우리 몸은 어떤 위대한 의사보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몸을 낫게 하려는 반응을 합니다. 그것이 증상입니다. 증상을 대하는 올바른 방법은 몸이 전하는 메시지를 제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식물이 병에 걸리는 이유는 본래의 삶의 방식에서 무언가 어긋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차이가 병, 그 자체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 부분을 풀어주는 약입니다. 그것은 동종의 자극이라고 하는 자기 인식입니다. 위로나 달콤한 말에는 치료의 구원이 없습니다. 구속된 자신이 사라지지 않으면 우리의 마음은 계속 어지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동종요법의 개념

동종요법의 개념은 고대 그리스의 의사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히포크라테스를 동종요법의 원조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로마시대부터 대증요법이 융성해 그 뒤, 1500년 동안 동종요법은 암흑시대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동종요법은 고대의 지혜를 계승하는 사람들에 의해 유대 아라비아 의학 속에서 계속 숨 쉬고 있습니다. 

동종요법의 핵심은 동종의 원리와 더불어 '연하게 하고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라고 하는 물질의 영화화에 있습니다. '진실의 가치는 물질 요소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본질에 있는 것이다. 그것은 20파운드를 1온스까지 줄여 그 1온스가 지닌 잠재능력이 20파운드 보다 훨씬 우수하다는 진수의 법칙이다. 따라서 적으면 적을수록 효용이 있는 것이다.'이것이 최소량이 최대의 효과를 올리는 동종요법의 생각인 것입니다.

샤무엘 하네만(Samuel Hahnemann)과 동종요법

파라셀소스 뒤 300년, 지금으로부터 200년 전에 동종요법의 창시자인 독일의 의사 샤무엘 하네만(Samuel Hahnemann)이 등장했습니다. 그는 말라리아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 기나(cinchona bark)의 껍질을 실제로 달여 마셔 보았습니다. 그러자 일시적으로 열이 나고 오한과 틍증, 탈수, 무기력 등 말라리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말라리아 같은 증상을 가져오는 것에 힌트를 얻은 하네만은 '동종의 법칙'을 재발견해 체계적으로 구축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구축한 새로운 수법의 희랍어 동종(Homoios)과 고통(Patheia)을 조합해 동종요법(Homeopathy)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하네만은 '초미량의 법칙' 즉 몸에 해로운 물질이라도 그것이 천문학적으로 희석하고 두드리게 함으로써 독성을 없앰과 동시에 몸과 마음에 깊게 작용한다. 즉 근본적으로 치유하는 동종요법을 확립한 것입니다.

 

이상 동종요법 역사와 개념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대증요법과 동종요법의 치료는 확연하게 다릅니다. 그러니 역사나 개념도 차이가 납니다. 다음에는 더 흥미로운 정보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오늘의 동종요법에 대한 정보는 도움이 되셨나요?